조선문화실은 조선시대(1392~1910, 대한제국기 포함) 통치 이념인 유교 관련 문화와 충청북도에 살았던 사람들의 생활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. 조선시대에는 왕실과 사대부 계층에서 점차 서민층까지 분청사기와 백자로 만든 그릇을 사용했습니다. 이 전시실에서는 충북인들이 제작하거나 사용한 분청사기와 백자를 전시하여 충북의 도자기 생산의 역사를 보여주고자 합니다. 그리고 15세기~17세기 충북 지역 무덤에서 출토된 그릇과 장신구를 보여주어서 당시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사용하고 무덤에까지 가지고 갈 정도로 소중하게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. 또한 조선시대에 유교 윤리를 익히고 과거시험을 준비하기 위해 공부한 서책들과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성장한 충북 관련 인물들의 초상화, 서예, 편지, 묘지 등을 전시합니다.